먼저, 저는 제목에 쓴 것과 같이. 수험생! 아니 23살 여경 준비생입니다 !!

집이 지방인지라, 서울 상경은 어려워서 집에서 공부하던 차에

도서관을 가자니 도시락 싸들고 독서대 들고 책 들고 다니기가 귀찮기도 하고 이래저래 시간도 많이 소모되고

또 집중력 약한 제 성격에 이것 저것 거슬리는 요인이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집에서 하자니 집은 유혹의 장소~ 컴퓨터가 절 부르고요..ㅜㅜㅜ 시험 패망의 요인!!!!!!!!

게다가 책상이 문 옆에 있어서 소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 참고해 주세요)

• 2 . 구매 책상

그래서 저는 큰맘먹고!! 독서실 책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매 전에 1단 보급 A형과 엘리트 와이드 930 이 두개의 책상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엘리트 와이드 윗부분에 책을 꽂으면 1단 보급형과 높이가 비슷할 것 같아서, 전 좌우 폭이 넓은 엘리트 와이드로 샀어요~ (영어 책이 서브노트까지 펴서 봐야 하는지라, 왠만한 책상은 좁거든요..)

그런데,  커튼을 달고 싶으시다던가 책이 위에 꽂혀있는게 거슬리다 싶으시는 분들은 1단 보급형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

• 3 . 조립

주문한 다음날! 반가운 옐로우 택배에서 책상을 배송해 주시자마자, 뜯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 여경........ 나름 여잔데...... .......

불효스럽게도 고령의 할머니께 약간의 도움을 부탁드려 할머니와 함께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

할머니가 책상 판을 잡아주시고 제가 조립하는데 정말 혼자서는 조립이 힘들겠더라구요

남자분이 계시면 좋지만, 여자분이 하셔도 괜찮을 듯 한데, 다만 절대!! 혼자서 하시면 안됩니다

아 그리고 책상 판이 가공된 채로 바로 와서 그런지 먼지가 좀 많아요ㅜㅜ

옷 다 갈아입고 싶지 않으시면.. 한번 닦고 조립 시작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나사 하나를 다 조이고 다른 걸 조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같이 조이시는게 좋습니당!

전 안내대로 따라 했더니..... 한 시간 걸렸습니다~

조립사진은 멍청이 같이 찍어놓고 지워서 없네요 ㅜ 죄송해요~~~

• 4. 책상 배치

제가 엘리트 와이드로 샀던 이유 중 하나는 아래 사진과 같이 (아래 두번째 사진 참고!) 책상을 구석에 놓을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가려서 안보일텐데 커튼은 필요없다!!! 수험생한텐 사치!. 하고 샀는데..

생각지 못한 복병이 있더군요.,,,,,,,아래 사진 보이시죠?

사진 보시면 예전에 썼던 책상을 이스마트 책상 앞에 놔뒀는데 그 이유가.

제가 책상 위에 책을 잔뜩 꽂아넣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위가 무거워서 책상이 흔들흔들 거리더라구요.

조립 상의 문제는 아니고, 원래 독서실 책상이라 함은 벽에 기대서 넘어질 우려가 없는데 반해,

저는 반대로 놓다보니 책상이 흔들거리더라구요 ㅜㅜ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전에 쓰던 책상을 같이 놓았어요.

이 책상 저처럼 놓고 싶으신 분은 앞에 침대라던지 다른 가구가 있는게 좋을 듯 싶어요

아니면 이스마트 측에서 옵션으로 아랫부분 지지대를 추가로 만들어 파셔도 .. 괜찮으실 듯 하네용 ^^

• 5 . 사용 후기

제가 이 책상을 산지.. 이제 일주일이 갓 넘었군요~

후기를 바로 올리려다가 일주일 정도 써보고 샀는데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이 가격에 이 책상이라면 다음에도 또 살듯 ♥♥

왜 진작 안샀을까 후회되기도 하네요.. ㅜㅜ 연초에 살까말까 하다가 안샀거든요.

그건 그렇고 책상 후기는요~

일단 거꾸로 놓아서 그런지 소음 많이 차단되구요~ (특히 귀마개까지 하면 거실 티비소리도 하나도 안 들리더라구요~) 공부판도 튼튼해서 부모님도 만족하셨답니다.

그리고!! 역시 엘리트 와이드 930 답게 좌우 넓이가 굉장하더라구요~ 책 펴고 서브노트 펴고 필통 놓고 물컵까지 놓아도 넉넉하던데요?  우왕 굿

그 뿐만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처럼 독서대 위에 피엠피를 올려놓았는데, 도서관에서는 저러면 책 펼 자리가 모자라 책상에 피엠피를 놓고 봤어야 했는데, 이스마트 책상은 깊이가 깊어서 독서대 위에 피엠피 놓고 책 펴도 자리가 남더라구요~ 완전 만족!

그리고 소음도 소음이지만 컴퓨터, 화장품, 각종 관련 없는 서적들, 옷, 전자기기 기타 등등 모든 것들이 제 시야에서 안보이니 좋네요^^ (집중력 초 약한 저..)

또 책상에는 이렇게 관련 서적이랑 졸릴 때 읽으려고 일반 소설책 한두권만 꽂아놔서 좋아요

오른쪽에는 전자사전, 펜꽂이, 포스트잇, 귀마개 등등..

사진을 더 멀리서 찍고 싶었는데.. 뒤가 벽이라 ......... 너무 가까이서 찍어서 제 책상 초상권 침해됐어요 ㅜㅜㅜㅜ

암튼 책상 너무 마음에 들고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을 결실 맺는 일만 남았네요 이런......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이 후기 올리고 12시간 한번 찍어볼 생각입니다. (과연?)

책상 뒤가 바로 벽이라 사진 얼마 못 찍었네요 ㅜㅜ

이 후기 보시는 분들 모두들 현명한 선택 하시고 ~ 열공하세요~!!